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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테크코스 레벨3 회고

레벨3(9/17~11/15)가 끝난지도 벌써 11일이 지났다. 방학 동안 실컷 놀다가 뒤늦게 회고를 쓰는 내 자신이 부끄럽지만 할 건 해야지 😅

지난 두 달간 배운 것들

우아한테크코스에서 레벨3 미션으로 진행한 것은 다음과 같다.

  • 1~2주: HTTP 이해 - 웹 서버 구현
  • 3~4주: MVC 프레임워크
  • 5~6주: JDBC 라이브러리
  • 7~9주: DI 프레임워크

이 과정을 통해서 네트워크, 자바, 프레임워크 만들기, 스프링, 약간의 DB 등..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항상 애플리케이션만 만들다가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입장이 되어보니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달라서 이 과정이 쉽진 않았지만 재미있었고 스프링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게 되었다. 특히 DispatcherServlet과 ArgumentResolver, DI Framework 만들기는 정말 재미있고 많은 공부가 되었다! 또한 작년에 공부하다가 어려워서 포기했던 리플렉션을 이번에 사용 목적과 방법을 제대로 이해했다.

면접

과정 진행 중에 우아한형제들 면접이 있었다. 기다렸던 순간이지만 공부에만 집중하고 싶은데 면접 준비 때문에 미션에 집중을 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면접이 끝나고 돌이켜보니 그동안 내가 배운 지식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내가 그동안 무엇을 했고,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나는 무엇을 중요시하는지 등.. 나에 대해서 더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나만의 학습 방법도 찾았다! 나의 가장 큰 문제는 메타인지와 기억의 장기화가 문제였는데, 이번에 면접을 준비하면서 인출(글쓰기, 발표 등)을 했던 지식이 가장 깊고 오래 기억에 남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앞으로는 블로그에 일주일에 하나씩 글을 작성하려고 한다.

새로운 스터디

최근에는 레벨1 미션을 다시 작성하고 서로 코드 리뷰하는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 클린 코드, TDD 연습도 하고 리뷰 연습을 위해서 진행하고 있다. 팀 프로젝트를 제외하고는 코드 리뷰를 처음 해보는데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알게 되어서 좋았고, 상대에게 피드백을 남기기 위해서 정확한 자료를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레벨4의 다짐

  • 일주일에 글 한 편 쓰기
  • 프로젝트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 유종의 미 거두기

우아한테크코스도 이제 5주 남았다. 마지막 5주는 정말 후회 없이 보내는 게 목표다.